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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바다에서 해초단열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단열재 알아보기/기타 단열재 2023. 10. 30. 08:16728x90반응형
반갑습니다 여러분!!
건축용단열재 전문기업
태화단열의 온라인팀
인사드립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요즘들어 태화단열의 블로그에서는
친환경단열재에 관한
포스팅을 자주 하는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천연 곡창지대인 바다에서
원료를 얻어 제조하는
<해초단열재>
가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해변에 쌓여 있는 죽은 낙엽의 잔해라 부를 수 있는
해초 찌꺼기는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이며
해양 환경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관광지의 해변에서는
해초의 존재가 미관과 안전상의 이유로 인해
관광 산업에서 크게 반기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명이 다한 해초잎은
다시 귀중한 자원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여러 관리전략을 통해
건축용단열재인 해초단열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초는 수중 초원을 형성할 수 있는 해양 꽃 식물로써
해수면 아래 90m까지 확장 될 수 있으며
하루에 0.5m씩 빠르게 자라는데
연간 약 1억 7,300만톤의
탄소를 격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해초의 종류 중 하나인 엘글라스는
자연적으로 내화성 및 부식 방지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약 1년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방수기능까지 가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형성되어 있는
해초의 잎 크기는 수 cm에서 최대 7m까지 다양하며
많은 해양 생물들의 중요 서식지로 사용이 되지만
해초 잎은 성장기가 지나면
부서지고 파도에 의해 이동 후
해안에 정착한 뒤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분해된 해초 잎을 활용하면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단열재로 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해초 매립 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조치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해조류는 천연 난연제로 알려져 있는
붕소를 함유하기 때문에
발화위험을 낮추는 대신 난연성을 높이며
화재 시 소화 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0 ~ 200Kg 까지
다양한 밀도를 가지고 있는 해초단열재는
열전도율 0.042 ~ 0.050 W/mK 로 알려져있으며
시멘트와 결합하면
콘크리트 강도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해조류 성분인 알지네이트는 열 안정성이 높아
화재발생 시 보드가 분해되는데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해외의 원뿔 열량계 분석에 따르면
연소 시 적은 양의 열을 방출하며
화염에 노출 되었을 때
발화하지 않기 때문에
목재 섬유의 단열재에 비해
내화성이 더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단순화 된 비용 분석에 의하면
해초단열재는 원료 비용이 저렴하고
가공에 필요한 에너지가 적으며
난연제 또한 많이 필요없기 때문에
목재 섬유로 만든 단열재에 비해
최대 30%까지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압축강도 및 내부 결합 강도가 낮습니다.
해초단열재는
계속적으로 새로운 이끼가 자란다고 하니
지속적이고 꾸준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단열재로서의 수명이 다한 후에도
바이오가스 생산 및 퇴비화, 에너지 생성을 위해
추가로 이용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해초단열재는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영국 및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북유럽 구간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재료입니다.
해초단열재의 역사는 사실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과거 조선시대에도 해초를 갈아서
석회와 함께 반죽해 미장 공사를 했다는 기록이 있고
중국의 산동지방에서도 북유럽 구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초지붕과 유사한 민가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10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해초로 집을 짓는 경우가 많았는데
1930년대 초, 대서양 인근에서
망형충류의 병원성 균주에 의한 전염병이 발병해
해초 개체수와 해초 건축물의 수가 급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덴마크 본토에서 조금 떨어진 레쇠 섬에서
과거 북유럽을 근거지로 활동했던
바이킹들의 해초를 이용한
초가지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코펜하겐 경영 대학원생인
'캐서린 라르센'
은 해초를 이용한 조립식의
엘글라스 해초판넬을 개발했습니다.
캐서린 라르센은 해초판넬을 만들기 전
건축스튜디오 및 비영리단체와 함께
해초 마감형태의 주택을 만든적이 있습니다.
그물에 해초를 채워 쌓는 형식의 주택 외부 마감으로
해초의 얽히고 설킨 모양이 아닌
건축물의 미관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초단열재는 잔디처럼 자라는데
지붕이나 옥상에 시공을 하면
녹색 천연 지붕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더욱 자연친화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덴마크 해안에 위치한 어느 섬의 집에
해초단열재를 시공한 모습입니다.
벽에 걸려 있는 방식으로 시공을 해
초가집처럼
망토를 입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내구성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해초 종류인 엘글라스가
실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건축용 단열재로 공급하기에는 아직 충분한 상황이며
생태계에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수확하고 재배가 가능합니다.
한편
뉴질랜드의 캔터베리 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한국인 '박민홍 (앤디 박)' 씨도
학부 마지막 해 제품디자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해조류를 바이오필러로 사용한
해초단열재 계열의 복합 벽 패널을 개발했는데
내화 및 습기 조절기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민홍씨는 거의 모든 건축물에
석고보드가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
해초단열재가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 대안이 될 수 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번의 테스트를 거친 후
해초와 석고 간 최적의 혼합비율을 파악한 박민홍씨는
일반적인 석고보드보다 습기를 더 잘 흡수하는 해초단열재가
내부 단열과 습기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해초단열재는
종류에 따라
녹색 및 적색, 혹은 갈색으로
색상이 달라질 수 있으며
표면은 대리석처럼 광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태화단열에서 준비한
해초단열재에 관한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저 역시도 많은 단열재들에 대해
깊이있게 알게되어
상당히 뜻깊은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시간
태화단열 온라인팀은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단열재에 관한 이야기들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태화단열의 온라인팀 이었습니다.
*해초단열재
에 관한 포스팅은
특정 회사 및 특정 회사 제품의 홍보와 광고,
비난과 비방을 목적으로 작성되어진 내용이 아니며,
소비자의 알 권리와 건축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과의
단열자재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되어진 포스팅 입니다.
태화단열 블로그에서는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내용만을 다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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